국가 지원과 대기업 취업 보장을 등에 업은 첨단 신설 학과가 이과 최상위권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입니다. 연세대 인공지능시스템학과 증원(41명)·모빌리티시스템전공 신설(25명)이 부를 이과 합격선의 '연쇄 이동'을 분석했습니다.
입시CUBE · 2026-05-21 · 3분 읽기
최근 자연계열 입시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첨단 신설 학과'입니다. 국가적 지원과 대기업 취업 보장 등 압도적인 혜택을 등에 업은 첨단학과는 이과 최상위권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입니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의 첨단학과 정원 확대는 그 학과만의 이슈로 끝나지 않고, 타 공과대학·자연계열 전체의 합격선을 도미노처럼 끌어내리는 연쇄 이동을 유발합니다. 오늘은 2027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의 대규모 지각변동(증원·신설)이 이과 입시에 미칠 파장을 해부합니다.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무엇이 달라졌나
2027 연세대 서울캠퍼스에서 자연계 최상위권이 가장 주목할 변화는 첨단학과 증원에 따른 인공지능융합대학의 파이 확대입니다.
인공지능시스템학과 대폭 증원: 기존 25명이던 정원이 41명으로 무려 16명 증원됐습니다.
모빌리티시스템전공 전격 신설: 미래 산업의 핵심인 모빌리티시스템전공이 신설돼 총 25명을 새롭게 선발합니다.
입시CUBE 체크 포인트: 연세대 최상위 공학 계열에서 총 41명(증원 16 + 신설 25)의 TO가 새롭게 창출됐다는 것은, 최상위 공대 합격선에 엄청난 숨통이 트였음을 의미합니다.
정원이 41명으로 늘었다고 해서 원서 접수 시 '인공지능시스템학과'를 직접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연세대만의 독특한 선발 방식이 숨어 있습니다.
1학년 통합 모집: 인공지능시스템학과는 인공지능융합대학 '첨단컴퓨팅학부'의 세부전공입니다. 따라서 입학 시 '첨단컴퓨팅학부'로 통합 지원하게 됩니다.
2학년 전공 선택: 1학년 때 통합 교육을 받은 후, 2학년 진급 시 학부 내 3개 세부전공(컴퓨터과학과·인공지능학과·인공지능시스템학과) 중 1개를 선택합니다. 단, 컴퓨터과학과는 학과 정원의 100% 범위 내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제한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이과 합격선 '연쇄 이동' 시나리오
연세대의 첨단학과 41명 룸 확대는 2027 대입에서 어떤 나비효과를 부를까요?
SKY·주요 공대 합격선의 하락: 최상위권이 선호도 높은 연세대 첨단융합대학으로 대거 흡수되면서, 연세대 내 기존 화공·기계·신소재 등 전통 공과대학의 합격 컷이 미세하게 낮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곧 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 등 타 주요 대학 공대의 연쇄적인 컷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수학·과학 탐구 역량의 극대화: 첨단컴퓨팅이나 모빌리티 같은 융합 학문을 지망하는 학생은 단순 프로그래밍 역량뿐 아니라 수학적 사고력과 물리·화학 기반 지식이 생기부에 깊이 있게 녹아 있어야 학종(활동우수형)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