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의·약학 계열 수시모집에서 대학별 전형 설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핵심은'1단계 서류 통과 배수 조정'과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의 증감'입니다. 단순히 내신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합격하던 과거의 평면적인 구조를 벗어나,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서류 문턱을 극도로 좁히거나, 반대로 면접 대상자를 대폭 늘려 최종 면접장에서 변별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표 1. 2028 의약학 주요 대학 전형 방식 변화 상세 분석]
구분
대학/모집단위
변화 내용
타겟 수험생
내신 강화
차의과학대 약학과 (CHA 학생부교과)
1단계 배수: 5배수 → 4배수 축소, 면접 비중: 30% → 20% 축소
면접 부담을 피하고 싶은 압도적 내신 최상위권
내신 강화
가톨릭대 의예/약학 (학교장추천)
1단계 배수: 4배수 고정 → 3~4배수 유동적 축소
1단계 통과가 곧 합격인 교과 성적 절대 우위자
면접 역전
가천대 의예/약학 (가천의약학)
1단계 배수: 4배수 → 5배수 확대, 면접 비중: 50% (매우 높음 유지)
내신 보더라인이지만 심층 면접에 강한 수험생
면접 역전
우석대 한의예/한약학 (교과면접)
1단계 배수: 5배수 → 6배수 대폭 상향
내신 열세를 면접장 퍼포먼스로 뒤집을 수험생
면접 역전
단국대(천안) 의/치/약 (DKU인재-면접)
1단계 성적: 70% → 60% 축소, 2단계 면접 비중: 30% → 40% 상향
생기부 기록이 풍부하고 논리적 구술 능력이 우수한 자
이는 수험생들에게 "과거의 입시 결과(합격선) 숫자만 보고 맹목적으로 지원하지 말고, 자신의 정량적 무기(내신)와 정성적 무기(면접 경쟁력)를 냉정하게 저울질하라"는 입시계의 강력한 경고 시그널입니다.
2) 이슈의 나비효과 : 누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내신 1.0~1.1 극초상위권의 '하향 안정 지원' 경향 심화:1단계 배수가 축소된 차의과학대(교과)나 가톨릭대(학교장추천) 등은 사실상 내신 컷이 폭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징을 갖습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수를 제외하면 서류 통과 문턱이 극도로 좁아지기 때문에, 메이저 의약학 불합격을 우려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이 전형들을 '안정 지원 카드'로 활용하면서실질 합격선이 전년 대비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촘촘하게 올라갈 것으로 분석됩니다.
2단계 면접장의 '합격선 파괴 (역전 현상)' 가속화:단국대(천안), 가천대 등 면접 비중이 4050%에 육박하고 1 단계 배수마저 넉넉하게 열어둔 대학에서는 1단계 내신 성적의 0.10.2등급 차이가 면접장 문을 여는 순간 완전히 무의미해집니다. 서류 컷 턱걸이로 1단계를 통과한 5배수 지원자가, 압도적인 전공적합성과 논리적 구술 능력을 바탕으로 내신 수석 지원자를 가볍게 엎어버리는'면접장 도장 깨기' 현상이 속출할 것입니다.
3) 위기를 기회로 : 학부모 및 수험생 실전 전략
[체크리스트 : 강점 기반 지원 포트폴리오 구체화]
[ ]수능 최저 달성률 정밀 진단 (우선순위 1위):의약학 전형 변화의 최종 트리거는 결국 수능 최저입니다. 목표대학의 수능 최저 요건과 현재 6월/9월 모의고사 성적 간의 갭(Gap)을 냉정하게 분석하십시오. 수능 최저를 맞출 확률이 80% 이상이라면, 내신 컷이 다소 빡빡한 배수 축소 전형에 도전해 볼 만합니다.
[ ]내신 강점형 (면접 취약자) 맞춤 전략:면접 비율이 20% 이하로 축소되었거나 아예 없는 교과 위주 전형을 최우선으로 배치하십시오. 여름방학부터는 면접 학원에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수능 최저 충족을 위한 취약 과목 보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 ]서류/면접 강점형 (내신 보더라인) 맞춤 전략:1단계 5~6배수 모집 전형과 면접 40% 이상 반영 전형을 적극발굴하십시오. 지금 당장주 1회 이상 자신의 생기부를 바탕으로 한 압박 모의면접을 스마트폰으로 녹화하고 피드백하는 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의학 계열 딜레마 상황이나 의료 윤리 관련 시사 이슈 정리도 필수입니다.
[?? 절대 해서는 안 될 주의사항 : 심층 분석]"1단계 5배수 확대 전형을 내신 하향 지원의 만만한 도피처로 착각하는 것"
많은 학부모님들이 '배수가 늘어났으니 내신 합격선이 낮아지겠지'라고 오판합니다. 배수가 확대되고 면접 비중이 높은 전형에, 오직 내신 점수 하나만 믿고 별다른 면접 준비 없이 지원하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1단계 합격증만 받고 최종 면접에서 철저하게 해부당하며 탈락하는'희망고문의 희생양'이 될 확률이 99%입니다. 대학이 면접 비중을 40~50%로 둔 이유는 내신 점수 이면에 숨겨진 학생의 진짜 사고력과 위기대처능력을 탈탈 털어보겠다는 의지임을명심하셔야 합니다.
4) Q&A TOP 3
Q1. 가천대, 단국대 등 면접 비중이 40~50%인 곳은 비교과가 빵빵한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을 노리고 만든 전형인가요 A1.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특목/자사고가 생기부 비교과 기록에서 다소 유리할 수는 있으나, 결국 1단계 서류 평가는 일반고 학생들의 압도적인 내신 점수가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합니다. 오히려 일반고 최상위권 학생이 학교 선생님들과함께 제시문 기반 면접이나 생기부 심층 면접을 철저히 훈련한다면, 특목고 학생들을 충분히 제압하고 최종 합격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Q2. 차의과학대 교과전형 1단계 배수가 5배수에서 4배수로 줄어들면, 구체적으로 내신 합격 컷이 얼마나 뛸까요 A2.대학이 발표한 과거 70% 합격선 컷을 기준으로 볼 때, 최소 0.05등급에서 최대 0.1등급 이상의 컷 상승이 예상됩니다. 꼬리에 해당하는 80~100% 구간의 합격선이 원천적으로 잘려 나가는 셈이므로, 작년이나 재작년의 '최저 합격선 데이터(문 닫고 들어간 점수)'는 과감히 무시하시고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상향 지원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Q3. 현재 일반고 내신 1.2등급대 학생인데, 수능 최저를 맞출 자신도 없고 면접 상황에서는 말을 너무 더듬습니다. 의약학진학을 포기해야 할까요 A3.냉정하게 말씀드려 현재 의약학 라인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계십니다. 유일한 해법은'면접이 아예 없는교과 100% 전형' 중에서도 '수능 최저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설정된 전형'을 찾아 실질 경쟁률 하락을 노리는 극단적인 틈새 스나이핑 전략뿐입니다. 남은 기간 수능 특정 과목에 올인하여 기적적으로 수능 최저를 맞추는 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2027학년도 대입에서 대기업 채용이 보장되는 '채용형 계약학과'는 전국 13개 대학, 18개 학과 체제로 운영되며,전체모집인원 720명의 76.4%에 달하는 550명을 수시 전형으로 싹쓸이 선발합니다. 전년 대비 수시 선발 인원은 66명이 줄어들며 소폭 축소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부산대 스마트가전공학과(LG전자, 30명 신설)가 새롭게 합류했지만,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채용 수요 감소로 가천대 클라우드공학과가 모집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한,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AI대학 신설의 직격탄을맞아 정원이 100명에서 40명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표 2. 2027 주요 채용형 계약학과 전형 방법 및 핵심 데이터]
대학명
모집단위 (연계기업)
2027 수시 전형 방식 및 특징 (데이터 기반)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삼성DS) 등 3개 (총 수시 110명 모집)
학종 '융합인재' 신설 (서류 100%, 수능최저 3합 6 적용). 탐구인재(서류100%, 최저X), 과학인재(면접형, 최저X) 트랙 세분화
지역인재 학종(5명), 일반 논술(5명), 학생부교과/지역교과(각 5 스마트가전공 (LG전자) - 신설명)
부산대 (총 수시 20명 모집)
교과 전형 시 학업역량 정성평가 20% 반영 KAIST, POSTECH 등 이공특- 전원 학생부종합 선발 (GIST 외 면접 반영, 수능 최저 미적용)
카포지디유 (수시 100% 선발 위주)- KAIST 반도체시스템 100명 → 40명 대폭 축소 [CUBE's Insight] 가천대 클라우드공학과의 갑작스러운 폐지는채용형 계약학과의 태생적 리스크인 '글로벌 경제 상황과 기업 경영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학부모님들께 여과 없이 보여준 첫 사례입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 중심의 채용 연계 카르텔은 여전히 굳건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 대학이 정시나 정량 교과전형보다학생부종합전형(62.9%)에 선발 비중을 몰아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단순히 수능 점수만 높은 학생을 뽑아놓으면 의약학 계열로 반수하여 빠져나가는 '이탈률'을 뼈저리게 경험한 대학과 기업이, 고교 3년 내내반도체와 첨단 산업에 확고한 진로 의지를 보인'진성 지원자'만을 학종과 면접 그물망으로 철저히 걸러내겠다는 시스템적 방어선 구축입니다.
2) 이슈의 나비효과 : 누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최상위권 공대 지망생의 '성·연·고' 집중 현상 심화:이공계특성화대학의 대장 격인 KAIST 반도체시스템공의 정원이 절반 이하로 삭감되면서, 기존에 이공특을 최상단 카드로 쓰던 영재고/과고 및 일반고 최상위권의 두터운지원 풀이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 계약학과로 폭포수처럼 쏟아져 들어올 것입니다. 이는 2027학년도 성·연·고 계약학과의 학종 서류 통과 컷과 최종 합격선의 동반 폭등을 초래하는 핵심 원인이 됩니다.
수능 최저의 이중잣대, 성대 '융합인재'의 엄청난 파괴력:성균관대가 올해 야심 차게 신설한 학종 '융합인재' 전형은 탐구/과학인재 전형과 달리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국수영탐(2) 중 3합 6)을 요구합니다. 서류 100% 전형임에도 굳이 수능 최저 족쇄를 채운 것은, 특목/자사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수능 경쟁력까지 탄탄하게 갖춘 '일반고 내신 최상위권'을 공격적으로 싹쓸이하겠다는 성균관대의 치밀한 포석입니다.
3) 위기를 기회로 : 학부모 및 수험생 실전 전략
[체크리스트 : 채용형 계약학과 맞춤형 공략법]
[ ]일반고 내신 극상위권의 최적의 타겟팅 - 성대 융합인재:내신 1.2~1.4등급 대의 일반고 학생이라면 성대 융합인재 전형을 적극 공략하십시오. '수능 최저 3합 6'이라는 허들이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해주어 실질 경쟁률을 대폭 낮춰줄 것입니다.
[ ]수능 최저의 함정 피하기 (연대/한양대/서강대 교과):교과 전형이라고 만만히 보아서는 안 됩니다. 연세대(국수(미/기)과과 중 수학 포함 2합 5), 한양대(3합 7), 서강대(3개 각 3등급) 등 수능 최저 요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대학별 내신 산출 방식을 계산하며 김칫국을 마시기 전에, 당장 6월 수학/과탐 모의고사에서 안정적인 1~2 등급을 확보했는지부터 점검하십시오.
[ ]신설 부산대 스마트가전공학과 틈새 공략:부산 지역 학생이라면 지역인재(5명) 피 터지는 경쟁을 대비해야하지만, 일반 교과(10명) 및 논술(5명) 전형은 신설 첫해라 누적된 입시 결과 데이터가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되므로, 내신이 다소 부족한 중상위권 학생들의 과감한 스나이핑(상향 하향 지원) 카드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절대 해서는 안 될 주의사항 : 심층 분석]"의약학 진학의 징검다리나 보험용으로 계약학과 학종을 던져보는 행위"
현재 계약학과 교수진과 입학사정관들은 신입생들의'의대 쏠림 및 반수 이탈 현상'에 극도로 노이로제가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1, 2학년 생기부는 온통 생명과학, 화학, 의학 관련 내용으로 도배되어 있는데, 3학년 때 갑자기 인공지능이나 반도체로 진로 희망을 슬쩍 틀어서 학종에 지원한다? 사정관들은 이 학생을'언제든 의대로 도망갈 고위험군'으로 1순위 분류합니다. 서류 평가에서 엄청난 감점을 받거나, 면접에서 반도체 전공에 대한 압박 질문에 시달리다 가차 없이 광탈당할 확률이 90% 이상임을 명심하십시오.
4) Q&A TOP 3
Q1. 가천대 카카오 계약학과(클라우드공학과) 입학생들은 하루아침에 낙동강 오리알이 된 건가요
A1.다행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2026학년도에 입학한 학생들까지는 기존 계약 내용이 법적으로 보장되어, 정해진 절차와 요건을 통과하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 정상 입사하게 됩니다. 기업 측에 더 이상의 신규 인력 충원 수요가 없어서 2027 학년도 대입부터 '새로운 신입생' 모집만 중단된 것입니다.
Q2.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원서를 쓰려는데 융합인재, 탐구인재, 과학인재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합격 확률이 높을까요 A2.학생의 현재 상황에 따라 정답이 다릅니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여 수능 최저(3합 6) 충족에 100% 자신이있다면 주저 없이 '융합인재'를 선택하십시오. 반면, 영재학교나 과학고 출신이거나 수리/과학 역량이 압도적이어서 고난도 제시문 면접으로 타 지원자를 압살할 자신이 있다면 '과학인재(면접형)'를 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3. 부산대에 신설된 스마트가전공학과 '논술 전형' 수능 최저가 많이 빡빡한가요
A3.국수영과(1과목) 중 수학을 필수로 포함하여 2개 합 5 이내를 맞추면 됩니다. 특이한 점은 과탐 응시를 지정해두었지만, 수능 최저 등급 합산 시 과탐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방거점국립대 최상위 계약학과 치고는 수능 최저가 꽤 무난한 편이어서, 부울경 지역 내신 3~4등급대 학생들의 묻지마 논술 지원이 폭발적으로 몰릴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7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은 전국 44개 대학에서 총 1만 2,782명을 선발하며 전년도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전형 내부를 들여다보면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는 단연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전면 폐지 및 논술 100% 선발 대학의 폭발적 증가'입니다. 올해 한양대, 가톨릭대, 서경대가 교과 반영을 없애면서,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을 포함해 무려 20개 대학이 오직'논술 실력'만으로 신입생을 뽑습니다.
[표 3. 2027 주요 대학 논술전형 세부 변화 지표 분석]
변화 유형
해당 대학
세부 내용 및 특징 (수능 최저 포함)
논술 100% 합류 (총 20개교)
한양대, 가톨릭대, 서경대 등
내신 실질 반영률 0%. 오직 논술 고사 성적순 선발. (기존: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이화여대 등)
논술 비중 상향
숭실대, 단국대 (논술 90%) / 인하대, 부산대, 세종대 (논술 80%)
교과 성적이 들어가지만 명목상 비율에 불과해짐.
수능 최저 완화
한국외대(서울 2합 4), 홍익대(서울 2합 5), 숭실대(1과목 2합 6) 등
논술 경쟁력은 있으나 수능에 약한 현역 수험생에게 유리
수능 최저 극강화
성균관대 (의약학 포함)
탐구 2과목 평균 반영으로 깐깐해짐. 특히 의예과는 4개 영역 4합 5 (사실상 만점 수렴 요구)
수능에 약한 현역 수험생에게 유리숭실대(1과목 2합 6) 등탐구 2과목 평균 반영으로 깐깐해짐.
수능 최저 극강화성균관대 (의약학 포함)특히의예과는 4개 영역 4합 5 (사실상 만점 수렴 요구)
동덕여대(약술형 전환, 2합 6 상향)13개교 중 9개교가 수능최저 미적용.
[CUBE's Insight] 학생부 10~30%의 명목상 반영 비율마저 완전히 사라지는'순도 100% 논술 시대'가 만개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내신 6등급, 7등급 학생도 인서울 최상위권 대학의 문을 부수고 들어갈 수 있다"는 장밋빛 희망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수능 최저학력기준'이라는 훨씬 거대하고 잔인한 절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대학들이 굳이 내신을 버린 이유는 명확합니다. 학교생활을 성실히 한 일반고 학생보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탁월하고논리적 사고력이 뛰어난'수시형 정시러'와 대치동 학원가에서 단련된 'N수생'들을 내신 불이익 없이 무차별적으로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제 논술전형은 원서만 던져놓고 기도하는 '로또 전형'이 아니라, 수능 성적과 비례하는 '제2의 정시 전형'으로 냉정하게 재정의되어야 합니다.
2) 이슈의 나비효과 : 누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N수생 블랙홀 현상 및 최초/실질 경쟁률의 '극단적 괴리':논술 100% 반영 대학으로 재수생, 삼수생, 반수생들의 쏠림 현상이 역대급에 달할 것입니다. 표면적인 최초 경쟁률은 50:1, 100:1을 가볍게 뚫겠지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의예과(4합 5)나 경북대 모바일AI공학(수학·과탐 2합 3)처럼 수능 최저 요건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극악인 곳은,수능 가채점 직후 최저 미충족 탈락자가 전체 지원자의 70~80%를 넘어가면서 실질 경쟁률이 한 자릿수로 대폭락하는 기현상이 벌어질 것입니다.
약술형 논술, 인서울 보더라인(46등급)의 최대 피 터지는 격전지 부상:동덕여대가 기존 서술형 논술에서 약술형으로 전격 전환함에 따라, 가천대를 필두로 한 약술형 논술 13개 대학은 내신 46등급대 중위권 수험생들의마지막 동아줄이 되었습니다. 특히 수능 최저를 아예 적용하지 않는 9개 대학(서경대, 한국공학대 등)은 수능마저 포기한 학생들의 원서가 산더미처럼 몰리게 됩니다. 문제 난이도가 쉬운 만큼단 한 문항의 계산 실수나 서술 감점으로 당락이 엇갈리는, 피를 말리는 영점 단위의 점수 싸움이 될 것입니다.
3) 위기를 기회로 : 학부모 및 수험생 실전 전략
[체크리스트 : 모의고사 등급대별 맞춤형 논술 지원 설계]
[ ]내신 2~3등급 + 수능 상위권 궤도 진입자:서류 100% 종합전형을 곁눈질하지 마시고, 논술 100% 반영 대학 중수능 최저가 매우 높게 설정된 곳(성균관대, 홍익대 등)을 공격적으로 지원하십시오.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 것만으로도 겨루는 사람이 절반 아래로 줄어듭니다.
[ ]내신 4~6등급 + 수능 중하위권 탈출 불가자:대학 타이틀만 보고 수능 최저가 없는 논술 100% 대학(연세대등)에 원서를 던지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오히려 국어, 수학 중 수능 1개 영역 3등급 정도만 턱걸이로 맞출 수 있는'약술형 논술(가천대, 삼육대 등)'에 배수진을 쳐야 합니다. 지금 당장 사교육 장문 논술을 끊고, 학교 내신 서술형 대비와 수능 EBS 연계 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 암기식 풀이 반복 훈련으로 태세를 전환하십시오.
[ ]자연계열/공대 지원자 필수 확인 사항:대학별로 요구하는 수능 최저 필수 조건이 몹시 까다롭습니다. 경북대, 부산대 등은 수능 최저 산정 시 '과탐 필수 응시' 또는 '미적분/기하 필수 지정' 여부를 학과별로 아주 복잡하게 세분화해 두었습니다. 6월 모평 성적표가 나오는 즉시 지원 자격 미달 여부를 빠르게 필터링하셔야 합니다.
[?? 절대 해서는 안 될 주의사항 : 심층 분석]"수능 최저 없는 일반 논술전형(연세대 등)에 근자감으로 요행을 바라고 지원장 낭비하기"
수능 최저 요건이 없다는 달콤한 말은, 역설적으로대한민국에서 글을 가장 논리적으로 잘 쓰거나, 고난도 수리/과학 증명 문제를 수학자처럼 풀어내는 진짜 '논술 괴물'들이 모두 그 시험장으로 모여든다는 뜻입니다. 학원 도움 없이 체계적인 대학별 기출 분석과 첨삭 훈련도 해본 적 없으면서, 단순히 "나는 책을 많이 읽어서 글 좀 쓴다"거나 "내신 수학 성적이 좋으니 수리 논술도 잘 풀겠지"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근자감)으로 소중한 수시 원서 1장을 허비하는 것은 입시에서 자살골을 넣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4) Q&A TOP 3
Q1. 성균관대 의예과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가 '4합 5'라는데, 이게 체감상 어느 정도로 어려운 건가요
A1.상상을 초월하는 난이도입니다. 기존 3개 과목 반영에서 4개 과목 모두 반영으로 문턱이 높아졌고, 탐구마저 2과목평균을 소수점 절사 없이 냅니다. 즉,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평균)가 각각 1, 1, 1, 2등급을 받아야만 간신히 숨통이 트이는 기준입니다. 이는 평소 모의고사 올 1등급을 받던 최상위권 N수생조차 수능 당일 국어 지문 하나에서 미끄러지면 즉시 광탈하는, 사실상 정시로 메이저 의대를 정면 돌파하는 점수에 맞먹는 극악무도한 기준입니다.
Q2. 제 내신이 6.8등급입니다. 한양대나 가톨릭대처럼 '학생부 교과 반영 폐지(논술 100%)' 대학을 지원하면 정말 내신감점이 단 0.1점도 없나요 A2.네, 확실하게 단 1점의 감점도 없습니다. 논술 100% 명시 대학은 학생부 교과 성적 데이터를 평가 시스템에 아예 입력조차 하지 않습니다. 내신 1.0등급이든 9.0등급이든 완벽하게 동일한 출발선(백지상태)에서 시작하며, 오직 당일 작성한 논술 고사 답안지 점수와 수능 최저 충족 여부 두 가지만으로 합불이 결정되는 매우 건조하고 투명한 승부입니다.
Q3. 중위권 성적이라 가천대 같은 '약술형 논술'을 준비하려 합니다. 강남이나 대치동의 유명한 일반 논술 학원 정규반을다녀야 할까요 A3.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약술형 논술은 1,000자 이상의 긴 글을 창작해 내는 인문/수리 논술과 평가 궤도 자체가 다릅니다. 고등학교 중간고사의 주관식 단답형 문항이나, 수능 EBS 연계 문항(수능특강)의 수학 풀이 과정을 논리적 비약 없이 깔끔하게 적어내는 수준을 요구합니다. 값비싼 사교육 논술 학원보다는, 학교 선생님께 첨삭을 부탁드리거나 EBS 연계 교재를 수십 번 반복 숙달하며 대학이 공개한 모의논술 예시문항 채점 기준표를 외우다시피 분석하는 것이 수백 배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