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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주차. 2028 통합수능 탐구 셈법 확정 및 연세대 논술 개편, 입시 판도 심층 분석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탐구 영역의 근본적인 룰이 크게 바뀝니다. 2023년 12월 확정된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기존 17개의 탐구 선택과목이 전면 폐지되고, 모든 수험생은 고1 과정인 '통합사회'와

입시CUBE · 2026-06-21 · 15분 읽기

분석

ISSUE 01. 2028 통합수능, '탐구 가산점·상위과목 반영'... 계열별 셈법 확정

1) 뉴스 요약 & CUBE's Insight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탐구 영역의 근본적인 룰이 크게 바뀝니다. 2023년 12월 확정된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기존 17개의 탐구 선택과목이 전면 폐지되고, 모든 수험생은 고1 과정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필수 응시해야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문·이과의 장벽을 완전히 허문 '완전한 통합수능'의 형태를 띠고 있지요.

하지만 대학들의 실제 셈법은 조금 다릅니다. 주요 대학들은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고 전공 적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기 다른 '탐구 영역 자체 반영 로직'을 발표했습니다.

[반영 방식 유형별 탐구 영역 반영 로직]

반영 방식 유형 세부 적용 방식 및 데이터 타겟 대학
계열 맞춤 가산점 지원 계열에 맞는 탐구 과목에 표준점수 기준 3~10% 가산점 부여 고려대(세종) 3%, 서울시립대 3%, 상명대 5%, 명지대 10%
상위 과목 가중치 두 과목 중 성적이 우수한 영역에 높은 반영 비율 적용 (예: 20% vs 10%) 가천대, 경기대, 광운대 (비대칭 반영)
단일 과목 100% 응시한 통합사회/통합과학 중 상위 1개 과목만 100% 탐구 성적으로 인정 경희대(인문·사회·예술), 평택대, 중부대

율 적용 (예: 20% vs 10%)

응시한 통합사회/통합과학 중 상위 1개 과목단일 과목 100%경희대(인문·사회·예술), 평택대, 중부대만 100% 탐구 성적으로 인정 CUBE's Insight 대학들의 이러한 조치는 현행 통합수능 체제에서 발생했던'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이른바 문과 침공)'과 '문과생의 전공 기초 학업 역량 저하'라는 부작용을 대학 자체적인 허들을 세워 방어하겠다는 강력한 시그널입니다.

특히 명지대의 10% 가산점은 입시 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통합과학 표준점수가 70점이라고 가정할 때, 10% 가산점은 무려 7점에 달합니다. 정시에서는 소수점 첫째 자리로도 합불이 갈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지원 계열에 맞지 않는 탐구 과목을 치른 교차지원자의 합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즉, 제도는 '통합'되었지만 입학 전략에 있어서'문·이과의 분리'는 오히려 더욱 심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이슈의 나비효과 : 누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① 최상위권 및 상위권 대학 지망생 (내신·모의고사 1~2등급대)

상위권에서는 가산점 3%조차 치명적인 타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인문계열 지망생은 통합사회에서, 자연계열 지망생은 통합과학에서 무조건 백분위 96 이상의 압도적인 고득점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둘 다 필수 과목이니 적당히 5대5로 시간 배분을 하자"는 식의 기계적인 밸런스 전략은 이제 상위권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지원할 계열의 탐구 과목을 확실한 '주력 무기'로 삼고, 반대 과목을 '방어용 방패'로 삼는 비대칭 학습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② 특정 과목 편차가 극심한 중상위권 학생 (내신·모의고사 3~4등급대)

오히려 이번 개편의 최대 수혜 그룹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통합사회는 1등급인데, 통합과학은 4등급을 맴도는 문과 성향의 학생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과거 체제라면 전체 표준점수 하락으로 인문계열 상위권 진학이 매우 불투명했겠지만, 이제는 경희대 인문계열이나 가천대처럼 '상위 1과목'만 반영하거나 '우수 영역 가중치'를 크게 두는 대학으로 과감하게 상향 지원을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점 과목에 대한 집착을 조금 내려놓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타겟팅(스나이핑) 전략'이 정시 판도를 크게 흔들 것입니다.

3) 위기를 기회로 : 학부모 및 수험생 실전 전략

현 고2(2028 수능 당사자)와 고1 학생들을 위한 당장의 액션 플랜을 정리해 드립니다.

Action Plan Checklist

  • 성적 편차 정밀 진단 (고2 여름방학 전):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직후에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를 기준삼아, 우리 아이의통합사회와 통합과학 백분위 편차를 소수점 단위까지 꼼꼼히 분석해 보세요.

  • 목표 대학 요강 엑셀 정리:목표 대학 5곳 정도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202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원문을다운로드하시길 권합니다. 각 대학의 [탐구 영역 가산점 유무 / 반영 비율 / 상위 과목 대체 여부]를 하나의 스프레드시트나 표로 정리하여 본인만의 명확한 지원 풀(Pool)을 구축해 두셔야 합니다.

  • 비대칭 타겟팅 전략 수립:두 과목 간의 등급 차이가 2등급 이상으로 고착화되었다면, 방학 동안 굳이 약점 과목을 무리하게 끌어올리기보다는 잘하는 강점 과목을 확실한'만점' 수준으로 굳히는 데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상위 과목을 우대해 주는 대학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입시 전략상 훨씬 유리합니다.

주의사항 : 흔히 하는 치명적 실수 "통합사회·과학은 고1 때 배운 과목이니,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기출문제만 가볍게 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매우 위험한 착각입니다. 2028학년도 수능은 재수생과 N수생들도 완전히 새로운 출제 범위에 적응해야 하는 첫해입니다. 평가원의 출제 난이도나 신유형의 깊이를 누구도 짐작할 수 없습니다. 고2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두 과목의 심화 개념 1회독을 꼭 끝내두지 않으시면, 고3 1학기 내내 국어와 수학에 쏟아야 할 절대적인 학습 시간을 탐구 과목에 빼앗기게 될 수 있습니다.

4) Q&A TOP 3

Q1. 문과 지망생입니다. 어차피 경희대 등에서 1과목만 본다는데 통합과학은 아예 버려도(7~8등급) 될까요 A1. 추천하지 않는 위험한 전략입니다.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은 중위권 이하에 주로 포진해 있거나 그 수가 극히 제한적입니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최상위권 주요 대학들은 두 과목을 합산 반영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1과목 반영 전형은 정시 원서 접수 시 가/나/다군 중 하나의 '안전망'으로 활용할 수는 있지만, 전체 입시 카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최소 3등급 선 정도는 방어해 두셔야 원서를 쓸 때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Q2. 가산점 3%가 실제 정시 환산 점수에서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나요

A2. 합격과 불합격을 두세 번은 거뜬히 뒤바꿀 수 있는 매우 큰 수치입니다.수능 표준점수 총점을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3~4점 이상 점수가 요동치는 효과를 낳습니다. 정시 마지막 커트라인 부근에서는 0.1점 차이로도 예비 번호 수십 번이 갈립니다. 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다른 계열의 교차지원자는 사실상 합격권에 진입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셔야 합니다.

Q3. 수능 당일,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시험 방식과 성적표는 어떻게 나오나요

A3.시험 시간 자체는 하나로 통합되어 운영될 수 있지만, 답안지는 명확히 분리하여 마킹하고 제출하게 됩니다. 수능 성적표 역시 과거 탐구 2과목을 선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각각 개별적으로 산출되어 기재됩니다. 두 과목이 합쳐진 하나의 평균 점수로 나오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EBS 수특 쌍둥이 변형문제집 세트 표지

입시CUBE 교재

3~5등급, 반드시 숙지해야 할 EBS 수특 쌍둥이 변형 문제집

ISSUE 02. "문과 나와서 뭐 해?"... 교육부가 보여준 인문계열의 진짜 진로, '데이터 기반 사회 문제 해결사'

1) 뉴스 요약 & CUBE's Insight

최근 교육부가 인문사회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을 지원하는'글로벌리서치' 및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신규 과제 675개를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지원 규모는 총 71억 9천만 원으로 작년 대비 대폭 상향되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핵심은 선정된 연구 과제들의 '성격'에 있습니다. 과거 인문계열 연구의 전형이었던 거대 담론 (예: 문학 사조, 추상적 철학)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전국 목욕탕 데이터를 활용한 지방소멸 진단', '비혼 청년의시간 빈곤 분석', '친환경 소비 감소와 기후위기의 역설', 'AI 수용 특성에 따른 조직 맞춤형 전략'등 철저하게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실제 사회 문제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연구들이 전면에 배치되었습니다.

CUBE's Insight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서는 이 뉴스를 단순히'대학원생 지원 사업이구나'하고 가볍게 넘기시면 안 됩니다. 이 발표는 교육부와 대학 학계가 고등학교 현장에 간접적으로 제시하는'학생부 종합 전형(학종) 인문계열 합격 생기부의 공식 정답지'와도 같습니다.

대학의 입학사정관(교수진)들은 더 이상 책상에만 앉아있는 문과생을 원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할 줄 알며, 이를 인문학적 통찰력과 결합하여 실물 경제와 사회 정책의 해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응용 인문학 인재 (데이터 문해력을 갖춘 문과생)'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2) 이슈의 나비효과 : 누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① 2022 개정 교육과정 세대 (현 고1 이하)

고교학점제 도입과 맞물려 인문계열 지망생들의 과목 선택 패러다임이 180도 달라집니다. 기존처럼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등 전통적인 사회탐구 교과만 꽉 채워 수강하는 전략은 입시 경쟁력을 잃기 쉽습니다. 사회 현상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증명해 낼 수 있도록 '확률과 통계', '실용 통계' 등 수학/정보 교과를 교차로 수강하는 것이 이제 학종 최상위권 진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②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보고서의 질적 구조조정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점" 수준의 추상적이고 누구나 쓸 법한 뻔한 탐구보고서는 더 이상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대신"우리 지역 40대 사무직의 AI 툴 활용 빈도와 고용 불안감의 상관관계(설문조사 데이터 기반)"혹은 "학교 인근 공공시설 폐쇄가 학생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처럼, 주제의 범위를 극도로 좁히고 구체적인 데이터(숫자)를 근거로 활용한 깊이 있는 마이크로 탐구만이 생기부의 확실한 변별력을 만들어 냅니다.

3) 위기를 기회로 : 학부모 및 수험생 실전 전략

Action Plan Checklist

  • 과목 선택의 하이브리드화:인문과학, 사회과학, 상경계열을 불문하고 2, 3학년 선택 과목을 정하실 때 반드시 수학 교과(확률과 통계 등)와 빅데이터/정보 관련 융합 선택 과목을 최소 1개 이상 배정하여 아이의 데이터 문해력을 증명해 주셔야 합니다.

  • 탐구 주제의 '벤치마킹':한국연구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 접속하셔서 이번에 선정된 인문사회 연구장려금 리스트를 직접 다운로드해 보세요. 수백 개의 논문 제목 자체가 현시점 최고의 세특 주제 목록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제목들을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조금만 다듬으시면(Downsizing) 아주 훌륭한 탐구보고서 타이틀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스탠다드 어필:교육부가 굳이 '글로벌 리서치'를 신설한 이유는 인문/사회 문제 역시 국경의 의미가 옅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교과 세특이나 자율/진로 활동 보고서를 작성할 때, 단순히 국내 자료에 머물지 말고 해외 선진국의 유사 정책 사례나 영문 아티클(기사, 논문)을 인용하여 출처를 명확히 기재해 보세요. 학생의 훌륭한 글로벌 정보 수집 능력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팁입니다.

주의사항 : 흔히 하는 치명적 실수생기부 기재가 단순히 현상에 대한'문제 제기'나 학생의 주관적인'느낀 점'만으로 끝나는 경우입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도로 맺음말을 짓는 것은 너무 아쉽습니다. 그보다는 "우리 동네 상권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공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OOO 형태의 지자체 넛지(Nudge) 정책 도입이 필요함을 논리적으로 제안함"과 같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적/실천적 해결 방안(Action)'이 기재의 마침표가 되어야 학종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Q&A TOP 3

Q1. 문과를 지망하는데 내신 수학 '미적분'까지 무리해서 수강해야 할까요

A1. 서울대, 연세대 경제/경영 등 최상위권 상경계열을 노리는 극소수의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권장하지 않습니다.어설프게 어려운 미적분을 수강하여 4~5등급의 낮은 성적을 받는 것보다는, '확률과 통계'를 열심히 공부해서 1등급을 쟁취하는 편이 낫습니다. 더 나아가 그 지식을 사회문화나 경제 과목의 세특과 연계해 통계 데이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 인문/사회계열 학종 합격 확률을 훨씬 높이는 길입니다.

Q2.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현재 트렌드에 가장 잘 맞는 사회 융합 선택 과목은 무엇인가요

A2. 단연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여행지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과목들은 교과서의 이론적인 텍스트 암기를 넘어서, 학생 스스로 현상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모아 프로젝트성 결과물을 도출해 내기에 가장 최적화된 과목들입니다.

Q3. 정부의 대학원 연구 지원 사업이 고등학생의 대입 생기부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정말 있을까요

A3. 입시의 보이지 않는 룰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대학원 연구 사업의 트렌드는 곧 그 심사를 맡은 대학 교수님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학계의 지향점입니다. 학생부를 직접 평가하는 입학사정관과 전공 교수님들의 시선은 지금 온통 '지방소멸', '기후', 'AI와 사회'에 꽂혀 있습니다. 평가자의 관심사에 주파수를 정확히 맞춘 생기부가 훨씬 더 눈에 띄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입니다.

ISSUE 03. 2028 연세대 논술 '과학 제시문' 전면 도입... 불안감 뒤에 숨은 전략적 빈틈

1) 뉴스 요약 & CUBE's Insight

연세대학교가 2028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을 통해 자연·통합계열 논술 전형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에 중요하게 평가했던 수리적 사고력(고난도 수학 풀이)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대신'통합과학 제시문'을 기반으로 한 다면사고평가(서·논술형)를 신설했다는 점입니다.

더 눈여겨볼 점은 이것이 연세대만의 독자적인 행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북대(자연계열 통합과학), 경희대 의약학(물/ 화/생 중 택1), 아주대 의학(생명과학) 등 주로 의약학 계열을 중심으로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던 '과학 논술'의 트렌드가 2028학년도 개편을 기점으로 일반 자연계열 논술 전형 전반으로 강력하게 재확산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CUBE's Insight 이러한 흐름은 대학들이 킬러 문항에만 길들여진 '단순히 기계적으로 수학 문제만 푸는 학생'을 더 이상 선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연세대의 이번 결정은, 복잡한 과학적 원리를 주어진 제시문 속에서 정확히 짚어내고, 그것을 타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인 한글 문장으로 풀어쓰는 '학술적 소통 능력'을 깐깐하게 검증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점은 바로'지원 장벽의 역설'입니다. 논술에 과학 과목이 추가된다는 소식 자체만으로도 대다수의 이과 학생들은 극심한 심리적 부담을 느낍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전반적인 지원율 하락과 실질 경쟁률의 급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통합과학의 기본 개념이 탄탄하고 평소 글쓰기에 큰 두려움이 없는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연세대에 합격할 수 있는 거대한 '전략적 빈틈(기회의 창)'이 열린 셈입니다.

2) 이슈의 나비효과 : 누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① 국어 역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극(?) 이과 성향' 학생안타깝게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뛰어난 수학적 계산 능력으로 정답을 도출해 내더라도, 그 도출 과정이나 과학적인 인과관계를 하나의 완성된 문장 구조로 매끄럽게 서술하지 못한다면 논리성 평가 항목에서 대량의 감점을 당하게 됩니다. 이제는 수학 내신이나 모의고사가 1등급이라고 해서 연세대 논술 합격을 쉽게 장담할 수 없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② 통합과학 기반이 단단하고 서술 역량을 갖춘 상위권 학생가장 강력한 수혜를 입게 될 그룹입니다. 연세대가 공표한 다면사고평가의 출제 범위는 내용이 까다로운 물리학Ⅱ, 화학Ⅱ등의 특정 심화 과목이 아니라 고1 공통 과목인'통합과학 전체'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베이스라인(출발선)의 진입 장벽과 부담이 크게 낮아진 것이죠. 통합과학 1등급 수준의 개념 이해도를 충분히 갖추고, 여기에 원인과 결과를 매끄럽게 연결해 내는 서술 훈련만 약간 추가하신다면, 크게 낮아진 실질 경쟁률을 뚫고 합격증을 거머쥘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3) 위기를 기회로 : 학부모 및 수험생 실전 전략

Action Plan Checklist

  • 출제 범위의 오판 방지:연세대 과학 논술을 대비한답시고 사교육 업체의 막연한 불안 마케팅에 휩쓸려 섣불리 물리/화학 Ⅰ, Ⅱ 과목 선행학습에 무리하게 뛰어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직 2022 개정 교육과정 기준의 '통합과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핵심 개념들과 각종 탐구 활동의 결론을 빈 백지에 막힘없이 서술해 보는 훈련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 모의논술 예시문항 확보: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 상반기 사이, 연세대 입학처는 새롭게 개편된 다면사고평가의 구체적인 형식을 보여주는 '모의논술 기출문제 및 출제 의도(채점 가이드라인)'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입니다. 이를 가장 먼저 다운로드하셔서, 대학이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답안의 '구조'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가체화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 내신 서술형을 논술의 훈련장으로 활용: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논술 전문 학원을 찾기 이전에, 고등학교 1~2학년 내신 통합과학 시험의 서술형 평가를 꼼꼼히 준비하는 그 과정 자체를 훌륭한 논술 대비 연습 무대로 삼으셔야 합니다. 단답형 키워드만 암기하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A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B 개념을 활용하여 서술하시오"와 같은 문제에 평소에도 늘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습관을 길러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 흔히 하는 치명적 실수 "어려운 과학이 들어갔으니 연세대 논술은 내 길이 아니구나"라며 시작도 해보기 전에 지레짐작하고 포기해 버리는 것입니다. 앞서 거듭 강조해 드렸듯, 우리 아이가 느끼는 그 막연한 두려움은 경쟁자 100명 중 90명도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익숙한 수리 단독 논술을 치르는 다른 대학들로 우르르 몰려갈 때, 약간의 과학 문해력 서술 훈련을가미하여 연세대의 열린 문을 과감하게 공략하는 것이 입시의 정석이자 승리하는 배팅 전략임을 꼭 기억해 주세요.

4) Q&A TOP 3

Q1. 연세대 논술을 응시하려면 결국 수능 과학탐구 과목과 연계하여 깊은 심화 학습을 해야만 합니까

A1. 그렇지 않습니다.연세대는 과도한 사교육 유발을 억제하기 위해 출제 범위를 융합 선택 과목을 철저히 제외한 보통교과 및 '통합과학 전체'로 확실히 못 박아 두었습니다. Ⅰ, Ⅱ 과목 수준의 심화 지식을 요구하던 과거의 지나치게 어려운 과학 논술이 아니라, 공통 지식을 활용한 '과학적 문해력 평가'에 방점이 찍혀 있는 시험이므로 부담을 조금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Q2. '다면사고평가'라는 용어가 다소 낯선데, 인문계열 논술처럼 자신의 의견을 길게 주장하는 형태입니까

A2. 아닙니다.자신의 주관적인 의견이나 주장을 피력하는 글쓰기 시험이 아닙니다. 복잡한 수식과 기호로만 답안을 채우던 기존 수리 논술의 형태를 탈피하여, 주어진 과학적 현상(제시문)의 정확한 원리를 파악하고 그 근거를 명확한 한글 문장으로 객관적으로 입증(서술)해 내는 능력을 봅니다. 철저하게 사실관계와 객관적 논리에 입각한 서술형 시험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3. 학교에 논술을 대비할 수 있는 방과후 수업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대비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A3. 사교육이나 학원에 의존하기 전에 가장 먼저, 그리고 반드시 확인하셔야 할1순위 교재가 있습니다. 바로 각 대학 입학처가 매년 의무적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하는'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입니다. 이 문서에는 해당 연도의 출제 의도, 제시문의 정확한 출처, 모범 답안, 심지어 어느 부분에서 점수를 깎는지 알려주는 감점 기준(루브릭)까지 모든 입시의 기밀이 아주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이 보고서를 깊이 있게 탐독하여 대학 출제진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문제를 내는지 그 구조를 먼저 스캔하는 것이 독학 논술 성공의 절대적인 원칙입니다.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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