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학종연세대와 고려대가 2028학년도 대입에서 순수 내신 100% 전형을 사실상 폐기했습니다. 고교 5등급제 도입으로 정량 내신의 변별력이 추락하자, 대학은 생존을 위해 평가의 잣대를 완전히 바
입시CUBE · 2026-05-10 · 5분 읽기
연세대 고려대 학종연세대와 고려대가 2028학년도 대입에서 순수 내신 100% 전형을 사실상 폐기했습니다. 고교 5등급제 도입으로 정량 내신의 변별력이 추락하자, 대학은 생존을 위해 평가의 잣대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단일 지표의 종말과 5등급제의 치명적 역설
2028학년도 대입의 본질은'단일 지표의 종말'입니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연이어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은 고교 현장에 거대한 충격파를 던졌습니다.
핵심은내신 성적 하나만으로, 혹은 수능 점수 하나만으로 최상위권 대학의 문턱을 넘는 우회로가 원천 차단되었다는 것입니다.
통념상 2025년 고1부터 적용되는 내신 5등급제가수험생의 학업 부담을 대폭 줄여줄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가 증명하는 진실은 정반대입니다.
구분
9등급제 (기존)
5등급제 (개편)
1등급 비율 기준
상위 4% 이내
상위 10% 누적
실제 1등급 누적(25년)
-
전 과목 1.20%
수시의 정시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전면적 귀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부활과 강화입니다.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전 모집단위 수능 최저 전격 신설 (수학 영역 필수 포함)
연세대 논술전형:일반 기준 '3개 영역 등급 합 6' 수능 최저 부활 (논술 100% 전형 폐지)
거시적 흐름:서울 주요 15개 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65% 돌파(대교협, 2026)
이는 철저히 내신 인플레이션을 검증하려는 국가 단위의 필터링 장치입니다.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하면 학교 내신 1.0은 휴지조각에 불과합니다.
이름만 수시일 뿐, 실질적인 합격의 열쇠는 수능이 쥐고 있는'수시의 정시화'현상이 완성되었습니다. 정시의 수시화: 점수 뒤에 숨겨진 서사를 묻다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 모집의 지형도 요동치고 있습니다.수능 100%로 선발하던 시대는 저물었습니다.
정시 서류평가 도입:연세대 정시 일반전형 서류평가 10%(100점) 전격 신설
수시 정성평가 강화:◦고려대 학교추천전형: 서류평가 비중 20%로 확대 ◦고려대 학업우수전형: 일괄 합산 폐지, 2단계 면접 20% 재도입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 종합인재(면접 30%), 탐구인재(면접 40%)로 분리 및 면접 강화 수능 성적이 아무리 압도적인 만점자라 할지라도, 고교 3년간의 교과 이수 현황이 불량하거나 출결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면 탈락할 수 있는네거티브 스크리닝(Negative Screening)구조가 확립되었습니다.
결국 수능과 내신은 자격 요건으로 전락하고, 최종 당락은 학생부의 서사와 면접의 깊이가 결정짓게 됩니다.
주요 학군지 (대치·분당·평촌 등):◦고1부터 수능 생기부(세특, 출결) 관리와 제시문 기반 면접 훈련을 묶은'올인원 관리반' 팽창 ◦학교알리미 분할점수를 크롤링해 정량 수행평가를 방어하며, 남는 시간에 수능 최저와 면접에 자본 투하
비학군지:◦여전히 지필고사 등정량적 내신 1.0 확보에만 집중 ◦넓어진 1등급에 안도하지만, 3학년 때 수능 최저 미달이나 면접 탈락으로구조적 한계에 직면 5등급제는 겉보기에 학업 부담을 줄인 듯하지만, 이면에서는 정보력과 경제력에 따른'학군지 초격차'를 더욱 잔인하게 벌리고 있습니다.
수험생 실전 가이드: 하이브리드 전략의 내재화입시 패러다임이 뒤집힌 현 상황에서,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은 다음 3가지 핵심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1. 교과목 편식은 자멸의 지름길:수시 교과전형도 수능 최저를 요구하며, 정시도 생기부를 반영합니다.전 영역에서 최소
한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1순위 생존 조건입니다.
2. 정성 평가 요소 선제적 대비: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탐구 과정입니다. 벼락치기가 불가능한 교과세특과 독서 이력을고
1 1학기부터 전공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디자인해야 합니다.
3.독해력·논리력 기반의 면접 훈련 일상화:상위권 대학의 면접은 복잡한 제시문을 짧은 시간에 분석하는 극한의 역량 평
가입니다. 고1부터 꾸준한아날로그 활자 읽기와 비판적 글쓰기 훈련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FAQ
Q1. 내신 5등급제 하에서 전 과목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연고대 진학은 사실상 끝난 것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대학은 정량 점수 차이보다 서류평가, 수능 최저, 면접의 질적 차이를 변별의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내신이 2등급 상위권이라도압도적인 생기부 세특과 수능 최저 충족 능력, 심층 면접에서의 강점을 갖춘다면 교과 1.0 학생을 딛고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Q2. 연세대 정시에 신설된 생기부 10% 평가는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을 주로 보나요
지원 전공과 관련된 핵심 심화 과목 이수 현황과, 학폭 및 무단결석 등인성적·태도적 결함을 걸러내는'네거티브 스크리닝'성격이 강합니다. 내신을 완전히 버리고 출결을 엉망으로 한 극단적 정시 파이터들에게는 치명적인 페널티로 작용합니다.
Q3.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면 결국 N수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 아닐까요
수능 점수만 보면 N수생이 유리해 보이지만, 2028 대입은 수능 최저 충족과 '동시에'강화된 면접과 서류 정성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학원에서 수능 문제풀이로만 훈련된 N수생은 2단계 정성평가 문턱에서 고배를 마실 확률이 높습니다. 재학생은 공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생기부의 두께를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