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집을 토대로 서울대학교 2028학년도 모집단위별 핵심권장·권장과목을 계열별로 완전 분석했습니다. 미적분II·기하 이수와 과학 진로선택 3과목, 인문계 제2외국어까지 서울대 특유의 교과 이수 기준을 심층 정리합니다.
입시CUBE · 2026-03-25 · 8분 읽기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8학년도 모집단위별 반영과목·대학별 권장과목 자료집」을 분석한 참고 자료입니다. 권장과목은 필수 이수가 아닌 권고 사항이며(대교협 명시), 최종 확인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와 각 대학 공식 모집요강을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2028학년도 대입은 대한민국 입시 역사상 가장 큰 변곡점 중 하나입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되면서 고교 내신 체제와 수능 구조가 동시에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지표는 역시 서울대학교의 선택과목 이수 기준입니다. 서울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이수 충실도'를 매우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단순히 성적이 좋은 학생이 아니라, "우리 학과에 와서 공부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과목 선택 이력을 통해 확인하겠다는 의지가 명확합니다. 오늘 입시CUBE는 서울대가 제시한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을 통해, 여러분이 고등학교 3년 동안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서울대 합격증에 다가갈 수 있는지 심층 분석해 드립니다.
2028 대입, 무엇이 달라지나
서울대의 기준을 이해하려면 먼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과목 체계를 알아야 합니다. 2028 수능부터는 선택과목 구분이 없어지는 '통합형 수능'이 실시되지만, 역설적으로 내신에서의 선택과목 이수 이력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첫째, 과목 체계의 변화입니다. 고1 때 배우는 '공통과목'을 지나 고2, 고3 때는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 과목을 마주하게 됩니다. 서울대는 특히 진로선택과 융합선택 과목에서 학생의 전공 탐색 깊이를 확인합니다.
둘째, 수학의 위계입니다. 2028 수능 수학은 '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가 공통 범위입니다. 하지만 서울대 공학·자연계열에 지원하려면 진로선택 과목인 미적분II와 기하 이수가 사실상 필수적인 권장 사항으로 남아 있습니다.
셋째, 성취평가제(A/B/C)의 활용입니다. 선택과목(특히 진로·융합)은 석차등급이 아닌 성취도로 산출됩니다. 이는 등급 부담을 줄여줄 테니, 점수 따기 쉬운 과목보다는 전공에 필요한 '어려운 과목'에 도전하라는 대학의 시그널입니다.
서울대학교는 관악 캠퍼스를 중심으로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술, 사범 등 전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제공합니다. 2028학년도 서울대 학종의 가장 큰 특징은 '전공 연계 교과이수 가이드라인'의 구체성입니다.
핵심권장과목: 학과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과목입니다(미이수 시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 가능성).
권장과목: 이수할 것을 권장하는 과목으로, 전공 관련 관심과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특이사항: 서울대는 인문·사회계열에서도 '제2외국어/한문' 이수를 강력히 권장하며, 자연·공학계열에서는 '과학 진로선택 3과목 이상'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집단위별 권장과목 총정리
서울대학교가 공식 발표한 핵심권장·권장과목 데이터를 계열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인문·사회계열은 특정 교과 지정보다 문·이과를 아우르는 폭넓은 소양과 외국어 역량에, 이공계열은 수학의 위계 준수와 과학 심화 이수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계열
모집단위
핵심과목
권장과목
인문대학
국문, 중문, 영문, 역사, 철학 등 전 학과
-
제2외국어/한문 (일반/진로/융합 중 1과목 이상)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 경제, 사회, 심리, 지리 등 전 학과
-
제2외국어/한문 (경제학부는 수학 역량 강조)
경영대학
경영학과
-
제2외국어/한문 (수학 확통/미적II 이수 권장)
농업생명과학
농경제사회학부
-
제2외국어/한문 (통계 및 사회과학 소양)
사범대학
교육, 국어교육, 영어교육, 사회교육 등
-
제2외국어/한문 (해당 전공 관련 심화 선택)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 식품영양, 의류학과
-
제2외국어/한문 (의류/식영은 과학 포함 권장)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통계학과
미적분II, 기하
과학 진로선택 3과목 이상 (수학적 사고력 집중 평가)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물리학, 미적분II
기하, 지구과학(천문) (물리 중심 이수 필수)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화학, 미적분II
기하, 물리학 (실험 및 이론 화학 역량)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생명과학, 미적분II
화학, 기하 (화학I·II 병행 권장)
의과대학
의예과
생명과학, 미적분II
화학, 기하,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과학 진로선택 3과목 이상)
약학대학
약학과
화학 또는 생명과학
미적분II, 기하, 과학 진로 3과목 (화학/생명과학 균형 이수)
치과대학
치의학과
-
미적분II 또는 기하, 과학 진로 3과목 (기초 과학 역량 강조)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
미적분II, 기하, 과학 진로 3과목 (생명과학/화학 중심)
공과대학
기계, 전기정보, 에너지, 항공우주
물리학, 미적분II
기하, 과학 진로선택 3과목 (물리학 역량이 당락 결정)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
미적분II, 기하, 과학 진로 3과목 (수학/정보 역량 중심)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미적분II, 기하
과학 진로선택 3과목 이상 (물리/화학/생명과학 융합)
첨단융합학부
첨단융합학부
-
미적분II, 기하, 과학 진로선택 3과목 (융합적 과학 탐구 역량)
입시CUBE 코멘트: 인문계열 지원자에게 제2외국어는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서울대가 요구하는 '기초 소양'입니다. 전공어와 관련된 제2외국어를 선택하거나 한문을 통해 인문학적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연계열은 '기하'와 '미적분II'의 이수 여부가 전공 수학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이며, 특히 의예과는 생명과학의 진로선택 과목(세포와 물질대사 등)을 명시하고 있으니 유의하세요.
입시CUBE의 핵심 포인트 분석
서울대학교의 권장과목 자료를 뜯어보면 세 가지 강력한 특징이 발견됩니다.
첫째, 수학의 '진짜' 실력 요구입니다. 수능 수학 범위가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는 이공계 지원자에게 미적분II와 기하 이수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이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수학적 위계를 얼마나 충실히 밟았는지를 보겠다는 뜻입니다. 기하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지만, 서울대 공대를 꿈꾼다면 정면 돌파해야 합니다.
둘째, 과학 진로선택 과목 '3과목'의 의미입니다. 많은 대학이 과학 2과목 정도를 언급하는 것과 달리, 서울대는 '진로선택 과목 중 3과목 이상'이라는 구체적인 기준을 여러 학과에서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물리 중심 학과라도 물리만 파는 것이 아니라 화학이나 생명과학의 심화 과목까지 이수하여 기초 과학의 폭을 넓히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제2외국어는 인문계의 '자존심'입니다.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 전체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권장과목으로 올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언어 능력이 아니라, 해당 문화권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적 탐구 의지를 평가하겠다는 지표입니다.
계열별·학과별 공략 전략
자연·공학계열 — "물리학은 기본, 수학은 끝까지": 이공계 지원자라면 물리학을 피해서는 안 됩니다. 서울대 공대의 대다수 학과가 물리학을 핵심권장과목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2학년 때 물리학I, 화학I을 기본으로 이수하고, 3학년 때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등 물리학 진로선택 과목을 반드시 포함하세요. 수학은 3학년 2학기까지 미적분II와 기하를 이수하며 역량을 증명해야 합니다. 만약 학교에 '고급 수학'이나 '수학과제 탐구'가 개설된다면, 이를 통해 심화 역량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인문·사회계열 — "수학적 사고를 갖춘 인문학자": 서울대 인문·사회계열은 '수학을 못 해도 되는 곳'이 아닙니다. 특히 경제학부나 경영대학 지원자는 확률과 통계는 물론이고 미적분II까지 이수하여 수리적 분석 능력을 어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2외국어 한 과목을 2~3학년에 걸쳐 꾸준히 이수하여 성취도 A를 유지하세요. 사회 교과는 자신의 관심 전공과 연계된 정치와 법, 경제 등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보여줄 수 있는 윤리와 사상, 세계사 등을 깊이 있게 공부하십시오.
의약계열 — "기초 과학의 탄탄한 베이스": 의예과는 생명과학과 화학의 심화 이수가 필수입니다. 단순히 '생명과학I·II'를 들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같은 과목에서 탐구 보고서나 발표를 통해 전문성을 드러내야 합니다. 또한 약학과의 경우 화학 역량을 생명과학만큼 비중 있게 다루므로 두 과목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지원 시 피해야 할 실수: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위계를 무시하는 과목 선택입니다. 대수를 소홀히 한 채 심화 수학을 듣거나, 물리학 기초 없이 첨단 공학을 지망하는 것은 부정적 시그널이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유의해야 할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권장과목이 우리 학교에 개설되지 않았어요!"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울대는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현황을 함께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학교에 과목이 없다면 '공동 교육과정'이나 '온라인 교육과정'을 활용해 이수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가산점이 됩니다. 아무런 노력 없이 "없어서 안 들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권장과목을 이수하지 않으면 무조건 떨어지나요? 아닙니다. '권장'일 뿐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상대평가입니다. 다른 지원자가 권장과목을 이수하며 전공 역량을 증명할 때, 본인이 이수하지 않았다면 그에 상응하는 다른 강점(전문 교과 이수, 독보적인 탐구 역량 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미적분II와 기하를 둘 다 듣기에 너무 부담스러워요. 서울대 공대나 자연대 지원자라면 두 과목 모두 이수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만약 학업 부담이 크다면, 하나는 내신에서 집중하고 다른 하나는 학교 활동(수학 동아리, 주제 탐구 등)과 연계하여 관심을 증명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만 성취평가제이므로 등급 부담을 내려놓고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인문계인데 과학 과목을 꼭 들어야 하나요? 서울대는 균형 잡힌 인재를 선호합니다. 인문계라도 과학 일반선택 과목 한두 개에서 우수한 성적과 탐구 열정을 보여준다면 '융합형 인재'로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등에서는 이러한 융합적 이수 이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학교에 권장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서울대는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현황을 함께 고려하므로 무조건 불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동 교육과정이나 온라인 교육과정을 활용해 스스로 이수하려는 노력을 보이면 자기주도성 측면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2028학년도 과목 선택 가이드는 명확합니다. "편법을 찾지 말고, 전공에 필요한 기본 공부를 충실히 하라"는 것입니다. 남들이 기피하는 어려운 과목을 선택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모습, 그것이 바로 서울대가 찾는 '인재의 모습'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선택이 3년 뒤 서울대 합격의 첫 단추가 됩니다. 입시CUBE는 여러분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분석하겠습니다. 입시CUBE와 함께하면 서울대의 문턱이 낮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