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다 50만 명이 몰린 6월 모평에서 사회탐구 응시 비율이 59.7%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이과생들의 '사탐런'이 성공적인 입시 치트키가 될 수 없는 진짜 이유가대학별 요강 데이터에 숨어 있습니다.
50만 명의 모의평가, 사탐 59.7%가 말하는 데이터 원본

2026학년도 입시의 지형을 미리 보여주는 6월 모의평가 지원 데이터가 공개되었습니다.
핵심은 응시 집단의 기형적인 팽창과 극단적인 과목 쏠림 현상입니다.
전체 지원자: 50만 3,572명(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으로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다 기록
N수생 규모: 8만 9,887명(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으로 22년 만에 최고치
탐구 영역 비율: 사회탐구 368,018명(59.7%) vs 과학탐구 248,642명(40.3%)
입시판에선 이 압도적인 사탐 응시 비율을 단순한 문과생 증가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의약학 및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학습 부담이 큰 과학탐구를 버리고 사회탐구로 대거 이탈하는'사탐런(Social Studies Run)'이 임계점을 돌파한 결과입니다.
한 단계 깊이 보기: 왜 이과생은 사탐으로 도망쳤는가

이러한 극단적 이탈의 기저에는 수능 표준점수 체계의 약점을 파고든 입시 공학적 꼼수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심화 과학탐구(물리, 화학 등)의 최상위권 표점 경쟁은 살인적입니다. 반면, 사회탐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학습량으로도 높은 백분위와 표준점수 확보가 용이합니다. 특히 2028학년도 통합형 수능 개편을 앞두고"제도가 바뀌기 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2026 대입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이과생들을 사탐 학원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과학 교과 시간에 사탐 인강을 듣는 비정상적인 교실 붕괴 현상이 데이터로 증명된 셈입니다.
상위권 대학의 교차 검증: 연세대 2027 논술의 숨은 의도

하지만 대학은 바보가 아닙니다.
상위권 대학들은 사탐으로 우회 진입하려는'이과 무임승차자'들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방어막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데이터가 연세대학교의 2027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입니다. 연세대는 자연·통합계열 논술에서'과학 제시문 기반 다면사고평가'를 전격 신설(연세대학교 입학처, 2026)'했습니다.
연세대의 과학 다면평가는 융합 인재 선발이라는 명분을 쓴, 사탐런 이과생 원천 차단용 필터링입니다. 수능에서 사회탐구를 쳐서 1등급을 받아오더라도, 대학별 고사에서 심화 과학적 배경지식과 추론 능력이 없다면 입학처 문턱을 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강력한 징벌적 차단망입니다.
| 구분 | 수험생의 사탐런 전략 (공격) | 상위권 대학의 필터링 전략 (방어) |
|---|---|---|
| 수능 | 사탐 응시로 백분위/표준점수 극대화 | 과탐 응시자 대상 3~5% 가산점 부여로 사탐 표점 무력화 |
| 수시 (학종) | 수능 최저를 사탐으로 쉽게 통과 | 생기부 과학 교과 세특(이수 단위, 심화 탐구) 압박 면접 |
| 수시 (논술) | 수능 최저만 맞추고 수리논술 올인 | 연세대식 과학 다면사고평가 도입으로 과학 역량 강제 |








